첫번째 팁은 알림창 입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애플리케이션의 알림을 확인하거나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켜고 끌 때, 이 알림창을 내리기 위해 손을 뻗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쓴다면 아래 보시는 움짤처럼 스마트폰을 붙잡은 상태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하게 창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홈 화면에서 빈 공간을 꾹 누르고 있거나, 두 손가락을 모으는 스와이프 동작을 하게 되면 홈 화면이 작아지면서 아래에 메뉴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홈 화면 설정에 들어가서 아래쪽에 있는 알림창 바로 열기를 켜주시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그 후 홈 화면 어디서나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기만 하면 쑤욱 머리를 내미는 알림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날씨 위젯에서 지역을 두 군데 이상 지정하셨다면 이 영역은 피하셔야 합니다. 알림창이 내려오지 않고, 설정해놓으신 다른 지역의 날씨로 바뀌기 때문이죠.

알림창을 두 번 내리면 나오게 되는 빠른 설정 창에서도 깨알 팁이 있었는데요, 단순히 아이콘을 눌러서 기능을 켜고 끄는 것 외에, 해당 아이콘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세부 설정으로 이동하는 것과 아이콘 아래에 있는 텍스트를 누르면 간편 설정이 뜨는 것이 있습니다. 길게 누르는 방법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은데, 텍스트를 눌러도 또 다른 설정 화면이 등장합니다.

모든 기능들이 다 간편 설정 세부 항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배터리 관리 모드, 자동 회전 등 핵심 기능들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고, 손전등에서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밝기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으로 들어가지 않고 빠르게 손볼 수 있는 점이 좋더라구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아이콘을 길게 눌러서 설정에 진입하고, 그 후에는 텍스트를 눌러서 간편 설정이 뜨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키보드로 텍스트를 정신없이 입력하다 보면, 앞에 부분에 오타가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오타를 지우기 위해 화면을 터치해서 커서를 이동하게 되는데, 원하는 곳에 놓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럴 때, 키보드 한편에 있는 톱니바퀴를 눌러서 설정으로 들어간 뒤, 스마트 입력 > 키보드 화면에서 제스처 사용을 커서 이동으로 지정하면 좀 더 편하게 커서를 옮길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아이폰만큼 부드럽게 움직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삼성 브라우저 이용 시에도 간단하게 쓸 수 있는 팁이 숨어있습니다. 2개 이상의 창을 쓰고 있을 때 전환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위치한 메뉴바에서 현재 띄워진 창의 숫자가 새겨진 아이콘을 눌러서 조작해야 했는데요, 단순하게 메뉴바에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스와이프만 해주면 바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 창을 띄울 때에는 창 전환 아이콘을 잠시 누르고 있으면 되는데요, 아래 영상 참고 바랍니다.

안드로이드 파이로 업데이트된 갤럭시 모델에는 내비게이션 바를 제스처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는데요, 여기에 삼성에서 공식 출시한 원 핸드 오퍼레이션 플러스(One Hand Operation +)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받아 설치하면 제스처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 핸드 오퍼레이션 플러스를 실행하면, 디스플레이 양쪽에 푸른색의 막대바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 막대바에서 오른쪽, 왼쪽, 대각선의 제스처에 본인이 쓰기 좋은 기능을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막대 영역은 투명도부터 크기, 위치, 인식 영역을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래 움짤에서는 움직임을 확실히 보여드리고자 천천히 움직인 것이고, 실제로는 훨씬 빠르게 합니다.

 

마지막 갤럭시S10 활용 팁은 굿락(Good Lock)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입니다. 새로운 잠금 화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락스타나 멀티태스킹을 편하게 쓸 수 있는 태스크 체인저, 향상된 멀티윈도우를 경험할 수 있는 멀티스타 등 총 5개의 세부 애플리케이션으로 갤럭시를 더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갤럭시 스토어에서 굿락을 받아 실행 후, 그 안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여기서 제가 사용 중인 2가지 기능만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태스크 체인저(Task Changer)는 이번에 안드로이드 파이로 업데이트되면서 멀티태스킹 이용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좋은 기능입니다. 4가지의 인터페이스와 한 손으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미니 모드도 지원해서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분할 화면이나 팝업으로 띄우려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꾹 누르고 있으면 파란 영역이 생성되면서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습니다.

Task Changer 적용 전(왼쪽) / 후(오른쪽)

두 번째는 멀티스타(MultiStar)입니다. 게임과 다른 작업을 분할 화면으로 실행할 때, 다른 화면을 조작하는 동안에는 게임 화면이 버퍼링 걸린 것처럼 버벅이고 멈추기도 했는데, [멈춤 없이 멀티윈도우 사용] 기능 덕분에 화면 분할 상태에서 어떤 화면을 조작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 동영상을 양쪽에 재생하게 되면, 전과 동일하게 활성화된 창만 재생되고 한쪽은 멈춰있습니다.

그 외에도 분할 화면 사용 중에 창 사이에 있는 조절 바를 눌러서 추가 옵션을 사용한다거나 화면 상단 모서리를 대각선으로 내려서 팝업 화면으로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요, 대각선으로 내릴 때, 알림창이 딸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은 연습을 좀 해야겠더라구요.

갤럭시S10 사용팁 몇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원 핸드 오퍼레이션이나 굿락 애플리케이션 정도는 기본적으로 넣어줘도 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알아두면 꽤 유용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물론 이미 다 알고 계셨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 하나라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럼 이만,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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