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절친들과 다 같이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요. 친구가 괜찮은 전주 객리단길 맛집을 찾았다길래 방문했는데, 세련되고 맛있었던 곳이라 소개해드릴게요.

위치는 풍남 관광호텔 바로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공영주차장이 매장과 가까워서, 차를 파킹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도착해보니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참고로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내부로 입장해서 보니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아서 자리 잡기가 수월했어요. 단체로 예약하고 오기에도 딱 좋겠더라고요.

한 켠에는 가족 단위 손님을 위한 아기 의자도 구비해두셔서, 센스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뜻한 안쪽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판부터 살펴보았는데요. 파스타, 피자, 리조또 등 먹거리들이 다양해서, 음식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저희는 각자 먹고 싶은 걸로 하나씩 시켜보았네요.

한참 수다를 떨고 있으니 주문한 음식들이 척척 차려졌는데요. 전주 객리단길 맛집의 요리들이 맛깔나는 냄새를 폴폴 풍겨서 군침이 돌았어요.

애피타이저로 나온 바삭한 바게트와 달달한 딸기 쨈이에요. 담백한 빵에 빨간 잼을 쓱쓱 발라서 냠! 먹어보니, 두 개가 잘 어울려서 누구나 좋아하겠더라고요.

가장 먼저 맛본 건 로제 빠네 파스타인데요. 탱글한 새우 한 마리가 빵 밖으로 톡! 튀어나와 있어서, 엄청 먹음직스러웠어요.

옆에 살짝 뜯어진 빵을 꾸덕한 소스에 콕! 찍어서 맛보았어요. 상큼한 토마토와 달달한 크림의 조합인 로제쏘스는 그야말로 끝내주었는데요.

곧바로 포크에 면을 돌돌 만 다음, 호호~ 식혀서 후루룩 맛보니, 쫀득한 면발에 매콤 달콤한 소스가 배어 있어서 중독성이 강하더라고요.

그 다음에 빠네를 칼로 쓱쓱~ 잘라주었는데요. 어찌나 바삭한지 자르는 내내 빠사삭!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와서,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번엔 고소한 빵과 쫀득한 면, 새콤한 방울토마토까지 얹어서 먹어보았어요. 씹을 때마다 면발의 쫄깃함과 토마토의 촉촉함이 느껴져서 엄지 척!이었네요.

중간 중간에 탱탱한 칵테일 새우도 들어가 있었는데요. 야들야들한 새웃살의 식감과 로제 양념 맛의 케미가 잘 맞아서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전주 객리단길 맛집의 꼬소한 불고기 피자는 꼬들한 고기는 물론, 싱싱한 채소류까지 듬뿍 올라가 있어서 가성비가 쏠쏠했어요.

한 조각을 떼어내서 크와앙~ 맛 보았는데요. 도우는 얇고 치즈가 가득해서, 토핑의 맛이 더 깊게 느껴져서 매력적이었어요.

이어서 시금치 파스타가 나왔는데요. 먹음직스러운 싱긋한 시금치 내음이 솔솔 올라와서 빈속인 양 다시 식욕이 샘솟더라고요.

가운데에 있던 오동통한 새우 위에는 고소한 견과류도 잔뜩 올라가 있어서, 취향저격이었어요.

곧장 앞접시로 실한 새우를 가져온 후, 머리와 몸통을 분리하고 한 입에 쏙! 넣어보았는데요. 통통한 새웃살의 오들오들한 식감이 대박급이었어요.

더불어 찰진 면발을 포크로 돌돌 말아 먹어보았어요. 쫀득한 면은 적당히 삶아져서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았고, 소스도 감칠맛이 싸악 돌아서 편식하는 어린아이들도 잘 먹겠더라고요.

옆에 있던 아사삭한 피클은 입가심용으로 제격이었는데요. 시큼한 오이가 파스타의 느글거림을 싸악~! 잡아주어서, 새로운 맛을 다시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톡톡 튀는 탄산이 가미된 레몬에이드예요. 상큼한 음료를 쭉 마셔주면, 입 속이 순식간에 개운해져서, 기름진 음식과 안성맞춤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목살 플레이트를 먹어보았는데요. 부드런 감자튀김, 싱싱한 샐러드, 구운 파인애플까지 사이드도 굉장히 푸짐해서, 전주 객리단길 맛집의 혜자스러움을 인정한 순간이에요.

겉바속촉의 대명사인 감튀와 환상의 짝꿍인 케첩도 같이 나왔는데요. 포슬포슬한 감자와 짭조름한 양념까지 더 해지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어요.

냉큼 나이프로 꼬기를 쓱쓱 썰어보니, 육질이 무척이나 부드러웠어요. 소스도 낭낭하게 들어가 있어서, 삼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곧장 한 입 크기로 썰린 고기만 단독으로 먹어주니, 씹을 때마다 불향이 나서 그야말로 예술이었어요. 또 촉촉한 소스에 푹 담궜다 먹어주면, 목살에 달짝함이 더해져서 잘 어울리더라고요.

전주 객리단길 맛집은 플레이트에 구운 파인애플도 나왔는데요. 와앙! 베어무니, 갇혀있던 과즙이 팡팡 터져서 꿀맛이었어요.

요번에는 꼬들한 목살에 상큼달큼한 파인애플을 곁들이니 풍미가 넘쳐서, 주문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한쪽 구석에는 드레싱이 뿌려져 있는 샐러드가 가득 담아져 있었는데요. 향긋한 양상추는 아삭아삭 씹히면서 풀내음이 풍겨서 와~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마지막 꼬기 한 점은 신선한 채소들과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씹자마자 육즙과 채즙이 섞이면서 존맛탱이라, 반할 수 밖에 없었어요.

[출처] 매일가고싶은 전주 객리단길 맛집|작성자 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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